펄어비스, 8월 게임스컴서 '붉은사막' 기대감…목표가 상향-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6.12 07:49
글자크기
NH투자증권이 12일 펄어비스 (45,500원 ▲950 +2.1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단기 모멘텀과 최근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중국 PC버전 출시를 반영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8월21일~25일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2024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라며 "시연버전의 반응이 괜찮을 경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고,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출시를 가정했고 2025년 판매량 282만장, 매출 200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또 "6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PC버전은 지난달 28일 텐센트의 스파크(Spark)2024 행사에서 공개된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83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된 26억원 적자"라며 "영업적자는 불가피하겠지만 NH투자증권 기존 추정치인 13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76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버전은 직접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