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중시신문망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이중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몸 상태인 여성에 생선회와 초밥 등 음식이 올려져 나와 해당 '누드 스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중시신문망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이중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몸 상태인 여성에 생선회와 초밥 등 음식이 올려져 나와, 해당 '누드 스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이 행사에는 12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한 여성이 중요 부위를 꽃과 풀 등 식물로 간신히 가린 채 식탁에 누워있다. 여성의 몸은 물감으로 꾸며져 있었으며 음식이 신체 부위 곳곳에 놓여 있다. 방문자에 따르면 식사 과정 내내 해당 여성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벌거벗은 여성의 몸에 초밥을 대접하는 행위는 일본에서 '뇨타이모리'라고 불리며, 에도 시대 때 사무라이를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은 지난 2005년부터 이를 금지해왔다.
현재 대만 경찰은 해당 업소가 선량한 풍속을 저해했는지, 공공장소에 해당하는지 등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타이중시 보건국도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조사 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최대 2억 대만달러(85억원)의 벌금과 함께 영업 정지를 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