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117454129860_1.jpg/dims/optimize/)
고려대의료원 비대위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투표 결과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은 오는 18일 전면휴진에 참여할 것"이라며 "90% 이상의 교수들이 향후 대한의사협회 주도하에 단일대오로 의료사태 대응을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벌써 의료사태로 전공의와 학생들이 수련과 학업 현장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정부는 전공의의 7대 요구안은 물론이고 그 어떤 중재안에도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며 의료계 의견을 집단이기주의로 여론몰이에만 집중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온몸으로 막으면서도 후배와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정부의 독단과 비과학적이 정책에 의료계와 의대 교수들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수단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께 호소하는 전 의료계의 결집된 호소"라고 덧붙였다.
현재 18일 휴진에는 전의교협, 전의비를 비롯한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