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빅이어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드리구(가운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팬들과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가 2024~2025시즌에 주최할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다. 의문을 제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며 "구단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위해 새로운 우승컵을 가지고 올 것이다. 자부심과 최고의 열정을 다해 공식 대회에서 경쟁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FIFA의 클럽월드컵 일정과 수당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타 구단들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해도 충분한 재정적 이득을 취하지 못한다. 따라서 해당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포효하는 안첼로티(왼쪽) 감독. /AFPBBNews=뉴스1
토니 크로스(오른쪽)를 안아주는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성명문을 발표하며 안첼로티 감독의 인터뷰를 급히 진화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 FIFA의 클럽월드컵 참가에 관련해 어떠한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계획대로 이 공식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라며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자랑스럽고 기쁘다. 우리는 또 다른 우승컵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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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BBNews=뉴스1
FIFA는 클럽월드컵 강행 의지가 강하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PRO와 WLA가 쓸데없는 논쟁을 중단하길 바란다"라며 "4년마다 32개 팀, 63경기가 열리는 새로운 대회를 만들었다. FIFA는 전 세계 클럽 경기 중 단 1%를 조직할 뿐이다. 다른 98%, 99%의 경기는 모두 다양한 리그와 협회, 연맹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반박했다.
주드 벨링엄과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