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모라이 대표(왼쪽)와 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이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모라이](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115563832337_1.jpg/dims/optimize/)
이날 협약식에는 모라이 정지원 대표를 비롯해 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육군사관학교와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 측도 함께했다. 모라이는 앤시스코리아의 기술파트너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검증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3개 기업(기관)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 협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모라이는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모라이 심'(MORAI SIM)을 육군사관학교에 기부했다. 이는 M&S 기반의 국방 시스템 등에 활용 가능하다. 실제 전투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 병사의 전술적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 가상환경 기반의 무기 시스템의 개발 및 검증이 가능하다.
김주희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과 교수)는 "모라이와 협력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첨단 교육 환경을 접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생도들이 보다 효과적인 학습과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으로 육사 생도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R&D(연구·개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국방혁신 4.0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뮬레이션이 미래 무기 체계 개발 및 운영에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국내 미래 국방 핵심 전력이 될 육사 생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군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