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뉴시스] 조수정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시가바트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4.06.11.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개최한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인프라·플랜트·스마트시티·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창학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가진 풍부한 천연가스, 안정적인 국가 시스템 및 훌륭한 인적 자원을 한국의 우수한 플랜트 기술력 및 K-ECA(수출신용기관)의 금융 지원과 결합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정부 주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플랜트뿐 아니라 중요 과제로 스마트시티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