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 WHO 컨벤션에서 마이크로니들 기술력 선봬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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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빅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미니 컨벤션'에서 자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최신 개발 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격차 해소와 글로벌 백신 보급 및 접종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업체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자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선보였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굵기의 바늘 모양 구조체로, 통증 없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백신에 활용하면 접종 편의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백신의 안정성을 높여 콜드체인(저온 유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이번 WHO 컨벤션은 주빅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알리고 산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많은 참가자가 마이크로니들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산업에서의 수요를 충족시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빅은 연세대학교 정형일 교수가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회사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및 의약품, 뷰티헬스, 의료기기 분야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동아ST 및 바이오로지컬 E 등 제약사들과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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