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딱 한 장만 더"…'이 꿈' 꾸고 산 복권, 1등 5억 당첨됐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6.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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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스피또1000 1등 당첨 복권. /사진=동행복권 갈무리제82회 스피또1000 1등 당첨 복권. /사진=동행복권 갈무리


'노란색 큰 뱀'에 쫓기는 꿈을 꾸고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거머쥐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82회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인터뷰가 올라왔다.

평소 일주일에 5000원 정도 로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당첨자는 최근 노란색을 띤 큰 뱀이 달려들어 이를 피해 도망치는 꿈을 꿨다. 길몽이라 생각한 그는 반찬거리도 살 겸 집 근처 마트에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에서 5000원어치의 복권을 구매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른 복권 판매점이 보였는데 '왠지 여기서 하나만 더 사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어 스피또1000 1장을 추가 구매했다.

집에 돌아와 곧장 확인해본 복권은 놀랍게도 1등인 5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믿기지 않는 마음에 아들을 불러 재차 확인했다고 한다.



1등을 확인한 순간에 당첨자가 떠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 당첨자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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