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사진제공=충남도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최근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조기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는 2028년까지 841억원이 투입돼 충남혁신도시 대학1부지(홍성군 홍북읍)에 설립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또 충남대 내포 캠퍼스에 2027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만8950㎡ 규모의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도 추진된다.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실증 △연구 개발 △양육·수의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앞으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44곳으로 확대 조정하고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13개 기관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21개 기관 △유치 관심 대상 10개 기관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도 추진 중" 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사·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혁신도시 조기 완성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