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매출 비중 84%…LG이노텍, 아이폰 빅사이클 최대 수혜주"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6.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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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사진=(하남=뉴스1) 박세연 기자.아이폰15. /사진=(하남=뉴스1) 박세연 기자.


11일 KB증권은 아이폰15 판매 호조를 반영해 LG이노텍 (272,000원 ▼1,000 -0.37%)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또,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아이폰 출시가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수혜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이 전망한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4% 증가를 전망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8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을 아이폰 빅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적 개선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을 동시 보유한 LG이노텍은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애플의 첫 AI폰인 아이폰16이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해 아이폰17까지 대규모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매출이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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