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올해 연말까지 1만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해당 용역 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한 신원미상의 호국 용사들의 발굴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를 비교해 신원을 확인한 후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2019년 해당 사업의 기초가 되는 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바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단일염기성다형성대조(SNP) 기반 개인식별 DNA 칩을 활용한다. 유해 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유해,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국방부 유해 발굴 사업 및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사업 등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