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9 엔터테인먼트
시그니처는 10일 오후 6시 새 앨범 'Sweeite but Saltie(스위티 벗 솔티)'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시그니처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그니처의 다섯 번째 EP인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네 번째 EP '그해 여름의 우리'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다. 달콤 짭짤한 사랑과 고민을 네 트랙에 풀어냈으며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밝고 통통 튀는 음악색으로 표현했다.
지원은 "지난 활동에서는 어린 소녀가 가진 첫사랑의 설렘, 수줍음을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사랑이 주는 달콤하면서 짭짤한 마음을 표현해 봤다"라며 지난 앨범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이 시각 인기 뉴스
타이틀곡 '풍덩'은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노래한 곡이다. 겨름 계절감을 가미한 청량하면서 빈티지한 사운드,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과 보컬 찹이 조화를 이룬다.
지원은 "묘한 분위기와 직설적인 가사가 대비되는느낌의 신비롭고 청량한 곡이다. 다채로운 느낌을 담아 들을 때마다 새롭게 느끼실 수밖에 없다. 듣다보면 저희에게 풍덩 빠지실 수밖에 없으실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도희는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저희 안무를 보신다면 왜 '풍덩'인지 알게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까지 연달아 여름을 겨냥한 시그니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클로이는 "이번 컴백을 위해 스스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전에는 부족한 점이 보이면 막막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개인 파트도 열심히 해보고 부족한 점을 열심히 해보려고 했던 점에서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말하지 않아도 착착 맞고 대화가 통하는 느낌이 들며 팀으로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할 때도 많이 어색했다면 지금은 훨씬 능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원은 "타이틀 곡이 이게 아니었는데 여름에 컴백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원래 생각했던 타이틀곡과 콘셉트를 모두 수정했다. 그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서머퀸 포인트를 밝혔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지난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다양한 개인 활동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지원은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자신과 시그니처라는 팀을 알렸다. 시그니처의 이번 컴백이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에는 이러한 지원의 노력이 있기도 했다.
옆에서 지원의 활약을 지켜봐 온 셀린은 "언니가 주목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저희를 대표해서 나가는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저희도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지원은 "지난해 행사나 페스티벌을 갔는데 여름하면 여러 페스티벌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올해에는 그런 무대에 함께 서는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원은 "제가 혼자 밀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은 수식어가 있다. 제가 평소 '광기 청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실력적으로는 어디서든 열심히하는데 그 모습은 청순하다는 뜻이다. 이번에는 여름이니까 광기 청량돌이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채솔 역시 "팬분들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 이번 컴백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진실성, 절실함이 통했으면 좋겠다"라며 "팬분들과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성적도 덤으로 얻어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품어본다"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의 새 앨범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