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해가스전, 효율적 투자 유치와 개발 위해 광구 재설정"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6.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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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념도. (대통령실 제공) 2024.6.3.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념도. (대통령실 제공) 2024.6.3.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가스와 석유 매장 잠재 가능성이 있는 동해 영일만 일대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해 효율적 투자유치와 개발 차원에서 광구를 재설정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적 투자유치와 개발을 위해 도출된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해 광구를 재설정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 6-1북부, 6-1중동부 등 3개 광구가 설정돼 있으나 유망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광구로서 투자유치와 개발에 최적화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를 정부에 반납하고 정부는 유망구조에 맞춰 석유공사에게 광구 재설정"한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유치 시점, 매각지분율, 유치 방안 등 비용절감과 위험요인 완화 차원에서 투자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광구별로 외국인 지분참여 여부, 참여 수준, 시기 등 차별화 등 재설정된 광구별로 단계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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