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6.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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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은 11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 액티브 공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2023년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수익률 28.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수익률을 25.29%p(포인트) 웃돌았다.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혁신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은 대만이 38% 수준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 35%, 일본 15%, 중국 5% 순이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은 "AI 산업은 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혁명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훈풍이 아시아 IT 섹터로 확산하고 있다"며 "아시아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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