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4.6.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008010778836_1.jpg/dims/optimize/)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잘함)는 전주 대비 0.9%포인트(P) 오른 31.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잘못함)는 0.8%P 떨어진 65.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4%다. 총선 주인 4월 2주차부터 이어져 온 30%대 초반 지지율이 6월 1주차까지 9주째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직접 국정브리핑을 통해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지만 지지율 반등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호주 유전탐사업체 우드사이드,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S&P 등에서 광구 장래성 논란을 제기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고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심해기술 평가 전문업체 액트지오(Act-Geo) 신뢰성 의혹 등도 제기된 까닭으로 보인다. 한-아프리카 자원·기술 교류 등 긍정적인 외교·경제 분야 성과도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서울 지지율은 1.1%P 내린 30.6%, 광주·전라 지지율은 1.2%P 내린 15.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6.2%포인트 오른 24.8%, 30대가 1.5%P 오른 31.2%로 나타났다. 60대 지지율은 2.8%P 오른 38.4%, 40대는 2.1%P 오른 22.6%다. 반면 70대 이상은 3.8%P 하락한 47.9%, 50대는 3.5%P 내린 27.2%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3.2%P 오른 29.0%, 진보층도 3.1%P 상승한 11.1%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2.5%P 하락해 55.1%로 나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하면서 양당이 1.1%P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6월1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오른 35.6%,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4%P 상승한 34.5%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3.0%(1.5%P↓), 개혁신당 5.2%(0.1%P↓), 새로운미래 1.6%(0.2%P↑), 진보당 1.3%(0.2%P↑), 기타 정당 1.6%(0.4%P↓), 무당층 7.2%(1.5%P↓) 등 순이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