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 /사진=인스타그램
지난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라고 적으며 소속사 폐업 소식을 알렸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며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돼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2019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소속사 지분 7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커넥트엔터는 A씨에 대해 "회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다니엘의 은행 계좌에서 17억원이 넘는 돈이 몰래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커넥트엔터는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 소속 직원들은 정리해고 및 퇴사 조치 됐으며 소속사 사옥 역시 올해 초 정리됐다.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속계약 만료 후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