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4.06.0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BBNews=뉴스1
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탄약 제공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양국이)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공조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0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진=AFPBBNews=뉴스1
양국 정상은 또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안보 진전에 공조하고 중국의 다양한 도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중국에 관한 선진 7개국(G7)의 성명을 지지하며, 중국의 조치 및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탈리아 북부 스테레사에서 만나 중국의 과잉생산과 저가 수출에 맞서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재 조치를 검토했다. 오는 13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인질 4명을 구출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인질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오고 휴전에 도달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