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 국무총리./사진= 뉴스1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료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때 개원의의 경우 10% 미만의 집단휴진 참여율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의협의 집단휴진 관련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의사협회가 오늘 총파업 선언을 예고하고 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으실 줄로 안다"며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 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 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 의료계는 부디 국민과 환자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