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 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떨어져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2024.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8일 밤 "북한이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있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은 살포한 건 지난 2일 이후 엿새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오물풍선을 살포한 뒤 지난 1~2일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지금까지 살포한 것으로 확인된 오물풍선은 1000개가 넘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남북 간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9 ·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시켰다.오물풍선이란 비상식적 도발을 자행한 북한 정권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과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국가안보실은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