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조니 에반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에반스는 여전히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계속 뛰려는 열망을 드러냈다"라며 "에반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도 뛰었다. 지난여름에는 8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막상 에반스는 시즌이 시작하자 꽤 많은 경기를 뛰었다.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지자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를 급히 선발로 투입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에반스와 동행할 의지가 있다. 유로 2024 대회가 끝난 뒤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에반스. /AFPBBNews=뉴스1
이어 에반스는 "경기장에서 제 자신을 분석할 때마다 여전히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를 믿는 가장 큰 이유다"라고 했다.
에반스는 FA컵 결승 후반전에 나와 맨유의 한 골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에반스는 "엄청난 순간이었다. 우승이 너무 기뻤다. 텐 하흐 감독이 나를 다시 맨유로 데려와 고맙다. 많은 믿음을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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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에 접어든 에반스는 2007~2008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14~2015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하나였다.
어느새 선수 경력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는 에반스는 지난 시즌 임시 계약을 통해 맨유와 다시 연을 맺었다. 2023~2024시즌 맨유에서 30경기를 뛰며 노련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알렉스 퍼거슨(오른쪽) 감독과 에반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