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친척 누나와 연락 끊어, 매번 전화해 돈 빌려 달라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6.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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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18. /사진=뉴스1 가수 브라이언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18. /사진=뉴스1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친척과 연락을 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브라이언은 지난 7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인터뷰했다.

한 청취자가 "통화하기 싫은 사람이 있는데 자꾸 연락이 와 고민"이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저는 사실 메신저 이용하는 게 좋다"며 "통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다.



김태균은 청취자 사연에 대해 "저는 안 받는다"며 "전화 받기 싫은 사람 이름 뒤에 '받지 마'라고 써서 저장해놨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저는 친척 중에 누나 한 명의 전화를 아예 안 받는다"며 "10년 전쯤 나에게 맨날 전화해 '200만원만 빌려줘', '25만원이 부족한데 송금해줘' 등을 요구했다"고 회상했다.



브라이언은 "지금은 아예 연락을 안 하지만, 당시엔 친척인 탓에 차단할 수도 없어 힘들었다"며 "사연을 보내준 청취자분도 (통화하기 싫은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 차단도 못 하고 있으신 것 같다"고 공감했다.

1981년생 브라이언은 1999년 환희와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 브라이언은 최근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출연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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