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팀 '월드'와 팀 '스타'의 경기에서 득점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김연경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팀 '월드'와 팀 '스타'의 경기에서 공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9일 서울 송파구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경기는 김연경이 속한 팀 스타의 70대 68 승리로 끝났다.
팀 월드와 스타는 1세트부터 팽팽했다. 이벤트성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은 꽤 진지하게 맞대결에 임했다. 수준 높은 경기에 관중들은 탄성을 계속 자아냈다. 서로 주고받는 강 스파이크에도 좀처럼 점수가 나질 않았다. 랠리가 이어졌다.
연경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팀 '월드'와 팀 '스타'의 경기에서 선수들과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친분도 뽐냈다. 3세트 중 김연경은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가 득점에 성공하자 안아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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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선수 섭외를 위해 발로 뛰었다. 김연경과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활약했던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일본 여자배구의 대표격 선수인 나가오카 미유(일본) 등이 함께 코트를 밟았다.
이밖에도 헬린 루소(벨기에), 쉐일라 카스트로(브라질), 안나 라자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이상 러시아) 등이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기념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7일 미디어데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도 김연경을 "GOAT(Greatest Of All Time)", "레전드", "3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는 등 극찬했다.
김연경은 이번 행사에 대해 "훌륭한 선수들을 한국에 불렀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연경이 밝혔듯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수준 높은 플레이로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영표 전 축구선수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스타팀 대 월드팀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김연경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에서 KYK 재단 출범을 선포한 뒤 유소년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김연경의 이름을 단 KYK 재단은 배구뿐만 아니라 폭 넓은 스포츠 유망주 지원을 약속했다. 김연경은 "KYK는 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인재 발굴에 도움을 주겠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이번 재단 설립에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7일 미디어데이부터 이어진 김연경 인비테이셔널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여자배구 전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에 팬들과 유명인사, 배구 레전드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김연경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에서 KYK 재단 출범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스타팀 김연경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스타팀 대 월드팀의 경기에서 스타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