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2억' KPGA 선수권, 3R는 10년 만에 '원웨이 방식'으로 간다

스타뉴스 양산=안호근 기자 2024.06.08 12:47
글자크기
김백준이 7일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김백준이 7일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두고 다투는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 권위의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의 3라운드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올해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경기에 원웨이 방식(One-way)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의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와 같은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3라운드부터 펼쳐질 2인 1조 원웨이 방식은 2인 1조로 해당 라운드가 진행되며 1번 홀에서 모든 조가 경기를 시작한다. 기존 IN코스와 OUT코스에서 나눠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2라운드 종료 후 총 73명의 선수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는데 전가람이 9언더파 133타로 전체 1위, 이규민과 옥태훈, 김백준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이뤘다. 변영재가 1번 홀(파4)에서 오전 7시 12분부터 경기를 시작했고 마지막 조는 오후 12시 54분 이규민과 전가람이다.



한편 'KPGA 선수권대회'의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가 원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것은 2014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됐던 '야마하 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또한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시청할 수 있다.

옥태훈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옥태훈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