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열애설' 명품제국 넷째, 루이뷔통 후계자로 급부상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6.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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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왼쪽)와 그의 열애설 상대인 그룹 '블랙핑크' 리사. /사진=뉴시스, 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캡처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왼쪽)와 그의 열애설 상대인 그룹 '블랙핑크' 리사. /사진=뉴시스, 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지주회사의 대표(managing director)로 임명됐다. 프레데릭은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 중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현지시간) LVMH 가족 지주회사인 피낭시에르 아가슈가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프레데릭이 자사 대표로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피낭시에르 아가슈는 LVMH의 또 다른 가족 지주회사인 크리스찬 디올의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디올은 LVMH 지분의 42%를 가지고 있다.

프레데릭은 2017년부터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부문에서 일했고, 2020년 태그호이어 CEO(최고경영자)를 맡았다. 그는 올해 초 LVMH의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와 미국, 프랑스 등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다수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는 등 사실상 공개 열애 행보에 나서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그룹 내 경영에 참여 중이다. 다만 아르노 회장은 75세임에도 경영 일선에서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지난 1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도 (경영에서)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캡처/사진=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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