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메이크업 인 파리(Makeup in Paris) 2024' 씨앤씨인터내셔널 부스 현장 사진/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714260124492_1.jpg/dims/optimize/)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이하 씨앤씨인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간 지하인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린 색조 중심의 박람회인 '메이크업 인 파리(Makeup in Paris) 2024'에 참석했다. 유럽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참석해 유럽, 아시아, 북미 소재 제조회사와 및 용기 업체 등을 만나는 자리다.
특히 배수아 부사장이 직접 고객사별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입술, 눈화장용 제품 등 색조 화장품 중에서도 기존에는 보기 어려운 신규 제형 위주로 제품을 제안했다. 각 브랜드사가 구상중이었던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제형을 제안해 호응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씨앤씨인터는 특히 색조 메이크업 제품에서 강점이 있는 제조회사다. 눈, 입술 등 포인트 메이크업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이를 각 브랜드사의 이미지에 맞게 구현해내면서도 기존과는 색다른 제형이나 컨셉을 제시하는 것이 씨앤씨인터의 경쟁력이다. 국내외 고객사가 300여곳에 달하고 그중에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있다. 최근 립틴트 등에서 쓰이는 '탕후루광'이란 표현 역시 배 부사장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배 부사장은 "박람회 기간 중 부스에 방문했던 여러 국적의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유럽에서도 K-뷰티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북미 지역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편인데 향후 북미 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에도 납품을 확대해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K-뷰티의 선도 기업으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