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최태원 SK 그룹 회장(왼쪽)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과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TSMC 본사에서 면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2024.6.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7일 오전 11시13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장초반 20만4500원까지 거래됐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달 29일 장중 기록한 21만원이다.
다만 6일엔 1.18% 하락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총도 3조달러를 밑돌면서 애플에 시총 2위 자리를 반납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89.50)보다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에 장을 시작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0.75)보다 5.42포인트(0.64%) 상승한 856.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3.0원)보다 5.5원 내린 1367.5원에 출발했다. 2024.06.07. [email protected] /사진=김혜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대만 TSMC와 협력하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 회사의 TC 본더 그리핀 장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미반도체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해 "올해 매출액 67조6000억원, 영업이익 20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6%,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AI(인공지능) 수요 외에 레거시(구형) 수요의 회복세가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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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113,000원 ▼1,200 -1.05%)의 경우 SK하이닉스로부터 1500억원 규모 HBM 공정 장비인 듀얼 TC본더를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4% 가까운 상승세다.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 받은 HBM용 듀얼 TC 본더 물량은 이번 수주액을 포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3587억원 규모다.
한편 엔비디아 HBM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한 삼성전자의 경우 강보합(0.13% 상승)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이 발열 등 문제로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추측과 관련, "어제도 테스트가 진행 중이었고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