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711151293057_1.jpg/dims/optimize/)
일본 도쿄증시는 전일 대비 0.11% 떨어진 3만8661.04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부진하고 외환시장에서 엔고(엔화 강세) 진행으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 환율은 0.34% 떨어진 155.73~155.74엔에서 움직이며 엔화 강세 현상을 보인다.
전날 밤 유럽중앙은행(ECB)가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시장 반응은 한정적이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ECB의 금리인하는 시장 예상대로 진행돼 투자자들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래 시작부터 약세를 보이던 홍콩 항셍지수는 거래 1시간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상승의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다시 전일 대비 0.084% 떨어진 1만8461.32로 약보합권에 진입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15% 하락한 2만1870.20에서 움직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의 1.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에 그쳐 4월의 8.4% 증가보다 둔화할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