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4488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87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캡티브의 전통 매체 집행 비용 축소가 지속되고, 비계열 광고주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2.3% 감소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미주 지역은 인디비오르,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사 효과가 지속되며 1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연중으로 디지털·비계열 관련 인력은 증가할 수 있겠으나, 기존 인력 효율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돼 인건비 증가 폭은 2023년 7.6% 증가에 이어 2024년 6.4% 증가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는 디지털 비중이 높은 중국, 비계열 비중이 52%로 높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배당성향 60% 정책을 반영해 2024년 추정 DPS(주당배당금) 1160원을 가정 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2%로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