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대한민국 대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6.06. /AP=뉴시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7골을 넣고 승리했다.
C조에서 4승 1무(승점 13)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주민규와 포옹하고 있다. /2024.06.06.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울산)도 이날 데뷔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배준호(스토크 시티)도 후반 교체로 나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황희찬(울버햄튼)도 후반에 골 맛을 봤다.
지난 6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 배준호가 데뷔골까지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6.06.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주민규는 A매치 최고령 득점 순위에선 최진철(34세 21일)을 제치고, 8위(34세 54일)까지 올랐다. 이날 2골을 넣은 손흥민은 A매치 48득점이 돼,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득점 2위 황선홍 감독(50골)을 두 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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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출전한 황재원(대구),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도 싱가포르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6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6.06.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