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 장의 사진을 붙인 게시글을 남겼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들과 함께 나온 사진을 올리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에릭 다이어(31)를 비롯해 에릭 탕강가(25), 라이언 세세뇽(24), 이반 페리시치(35)에 흰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캡틴의 따듯함이 느껴졌다. 네 장의 사진에서 손흥민은 동료와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하고 있었다. 떠나는 선수들을 향한 애정 표현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날 훈련 중인 손흥민. /AFPBBNews=뉴스1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프리시즌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토트넘은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중반부터 급격히 순위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치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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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앙제는 마치 어렸을 때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가져다줬다. 토트넘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 같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항상 올바른 메시지와 교훈을 전달한다. 인간으로서 그는 매우 가족 지향적이다. 토트넘에 이런 문화를 도입했다. 선수단 전체에 관심도 많다. 그와 함께해 기쁘다"라고 치켜세웠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다음 시즌 발전도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첫 번째 시즌이었을 뿐이다"라며 "토트넘은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많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긍정적인 면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프리시즌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