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연한 미국 5월 고용둔화...전월비 예상치 모두 하회](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601580464970_1.jpg/dims/optimize/)
5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정보사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에 따르면 5월 민간 일자리 숫자는 15만 2000개 늘어 전월보다 3만 60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가 17만 5000개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보다도 2만 3000개가 모자른 셈이다. 시계열로는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파악된다.
대부분의 일자리가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했다. 상품 제조업은 채용에 3000개만 기여했다. 일단 무역과 운송 및 유틸리티 부문에서 5만 5000개가 늘었다. 다음으로 교육 및 보건 서비스는 4만 6000개가 추가됐고, 건설은 3만 2000개 늘었다. 기타 서비스 카테고리가 2만 1000개를 늘렸고, 레저 및 숙박 부문은 1만 2000 증가했다.
ADP 집계는 노동부 고용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내놓는 보다 면밀한 비농업 부문 일자리 집계보다 이틀 앞서 나온 것이다. 월가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17만 5000명 증가에 이어 5월에도 19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