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QS 세계대학평가 충청권 사립대 '1위'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6.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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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순위는 30위...그동안 쌓은 대학 교육·연구 역량 입증해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충청권 사립대 1위를 차지, 세계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2004년 시작된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고용계 평판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지속가능성 △외국인 학생 비율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105개국 1500여개 대학을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세계 대학 순위권(1001~1200위권)에 들었으며, 국내에서는 30위에 올랐다.

대학은 교육여건 향상과 학습수요자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4A-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소전공 비전플래닝 교육 플랫폼 등을 추진했다.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눈길을 끈다. △국내외 우수 교원 유치 △전일제 대학원생 전원 등록금 100% 지원 △바이오메디컬 특성화 분야 교원 연구정착금 지원 △융합연구 활성화 기금 지원 △연구자 포트폴리오 활용을 위한 RIMS 시스템 개발 등 선진화된 연구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4개 부속 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MRC 선도연구센터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디바이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여건과 연구역량을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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