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라모스-KT 쿠에바스, 2024 KBO 5월 월간 '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2024.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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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된 두산의 헨리 라모스. /사진=KBO 제공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된 두산의 헨리 라모스. /사진=KBO 제공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와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5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 리그 5월 수상자로 KT 쿠에바스, 두산 라모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며, 5월 투수 부문에서는 KT 쿠에바스가 WAR 1.45로 1위를 차지했다. 쿠에바스는 5월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그 중 3경기는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 기록 경기)를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5월 한달간 총 3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WHIP(이닝당 볼넷 및 안타 허용률) 0.67(1위), 평균자책점 1.91(3위), 탈삼진 34개(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두산 라모스가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로니 도슨(키움 히어로즈) 등 여러 타자들이 5월 내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라모스는 지난달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WAR 1.64를 기록하며 반등을 이루었다. 라모스는 5월 월간 타율 0.387(공동 4위), 출루율 0.447(5위), 장타율 0.634(2위)로 전반적인 타격 지표를 끌어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월간 WAR 1위로 5월을 마무리했다.

5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구단의 홈구장에서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된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KBO 제공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된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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