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직원이 민원서류 정상 발급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3.1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5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여성 공무원은 총 15만793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자체 공무원(31만3296명)의 약 50.4%에 달한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 수가 남성 공무원 수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에는 49.4%, 2021년에는 48.1%였다.
1~4급 일반직 공무원 중 여성은 727명으로 전체 1~4급(3869명)의 18.8%에 불과했다. 지자체 공무원 중 여성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간부급에 올라선 여성 비중은 5명 중 1명도 되지 않는 셈이다. 1급은 전체 7명 중 1명(14.3%), 2급은 88명 중 3명(3.4%), 3급은 433명 중 55명(12.7%), 4급은 3341명 중 668명(20%)만이 여성이었다.
고위공무원의 경우 부산, 충북, 경북에 1명씩 있다. 1~4급 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부산(35.1%)으로, 가장 적은 지자체는 세종(10%)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