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 준공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4.06.05 10:00
글자크기

2028년 인도법인 판매량 작년 대비 2배 성장 목표

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박형원 ALAO 지역장(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이 첸나이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밥캣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박형원 ALAO 지역장(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이 첸나이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간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1300㎡(약 3400평) 규모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와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 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을 더해 2028년 연간 장비 89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백호로더는 다목적 장비로, 전면은 로더, 후면은 백호(굴착 도구)로 구성됐다.

두산밥캣은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로서,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품목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왔다. 그 결과 인도법인 매출(인도 루피 기준)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2% 성장했다.



스캇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두산밥캣 첸나이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