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사진=무신사](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509255664567_1.jpg/dims/optimize/)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3월 개점한 명동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으로 45%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오프라인 매출 총합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택스프리(Tax-free·부가세 면제)' 구매 금액을 나눈 것이다. 오픈 직후인 3월에 30.7%였으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포착됐다.
명동과 더불어 홍대, 성수 등 서울의 또 다른 인기 상권에 자리잡은 매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지난 5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29.1%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도 홍대점은 명동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5월 홍대점 택스프리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67% 증가하기도 했다.
해외 고객의 구매 금액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중국(18.4%) △대만(15.7%) △미국(12.4%) △싱가포르(12%) △일본(9.4%)까지 상위 5개국이 약 67.8%를 차지했다. 한국을 방문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갔던 글로벌 고객들의 여권 기준 국가 수는 73개국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