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12개월, 6월 최선호 주로 제시하는데 추천 사유는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의 높은 배당금 유지와 동시에 사실상 SK (155,000원 ▼1,300 -0.83%), SK텔레콤 주가가 올라야 유리한 구조라 SK텔레콤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차 급부상 중이다. 결국엔 배당금 지불 능력이 높은 SK텔레콤이 배당 증대에 나서며 우량 자회사들의 배당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로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따라서 낙관적으로 보면 주주이익환원에 연간 1조원을 투입했던 지난해 SK텔레콤의 주주이익환원 기조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사주 소각도 좋지만 배당이 재원 마련에 더 효과적이므로 배당 증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스토리는 SK텔레콤 주주에게 장·단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하이닉스 배당은 SK-SK스퀘어 간 합병 이후에나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겠지만 SK텔레콤 배당금은 당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SK텔레콤엔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