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티빙-웨이브 합병 주목-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6.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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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5일 CJ ENM (72,800원 ▲1,200 +1.6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중이고 티빙-웨이브 합병 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 2024년 추정 영업이익(OP)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300억원, 2025년 추정치 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가 전망된다"며 "티빙은 올해 500만명이 전망되고 올해 추정 영업손익은 지난해 대비 935억원 늘어난 485억원 적자, 2025년 추정치는 흑자전환한 92억원"이라고 했다.



또 "피프스시즌(Fifth Season) 2024년 추정 영업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84억원, 25년 추정치는 316억원 증가한 6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티빙-웨이브 합병시 채널이 거의 겹치지 않기 때문에 1100만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유지가 전망된다"며 "합병시 비용 절감에 따라 최대 2000억원 수준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net 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전속계약 도입으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음반은 밀리언셀러, 콘서트는 아레나에서 돔공연으로 규모가 확대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도 좋아지고 있다"며 "2023년 GDP(국내총생산) 수준 대비 지나치게 급락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고 2024년 풍선효과로 8%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효과로 연평균 시청률 10.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프스시즌의 작품은 충분히 많다"며 "2022년 13편, 2023년 10편, 2024년 추정 25편이고 준비중인 작품은 17~36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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