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출소 쓴 것으로 알려진 글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5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건 가해자가 과거에 쓴 글이 다시 확산했다. 글의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억울함만 주장하며 피해자가 문제라는 식 내용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피해자를 몇 번 만나지도 않았고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는데 억울하게 소년원을 다녀왔다"며 "성관계는 가지려고 했지만 피해자가 안 좋게 볼까 봐 안 했다"고 했다. 또 "문제가 된 테니스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피해자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범한 그런 여학생이 아니다"며 "오히려 저희만 크게 다 뒤집어썼다"고 했다.
A씨는 "일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며 "그리 크게 될 사건이 아닌데 44명이라는 인원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이 사건의 진실은 44명만 알고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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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44명 중 한 명이니까 자신의 행동은 별 게 아니라는 식으로 사건을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피해자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면 44명이 그런 짓을 저질러도 되느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