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같다" 혹평 토트넘 새 유니폼…손흥민이 입자 '반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6.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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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을 센터에 세워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새하얀 릴리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목 부분과 소매 전체를 네이비로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을 센터에 세워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새하얀 릴리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목 부분과 소매 전체를 네이비로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을 센터에 세워 새로운 시즌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많았지만 손흥민이 센터 모델로 등장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2024-2025시즌 홈킷을 공개했다.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는데 손흥민이 센터를 차지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가 손흥민 옆에 함께 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새하얀 릴리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목 부분과 소매 전체를 네이비로 했다. 소매 끝에는 릴리화이트에 네이비가 반복되는 줄무늬를 넣었다. 겨드랑이부터 허리 끝까지 이어지는 옆 부분도 네이비로 이어지게 해 배색이 두드러지게 했다.



하의는 네이비 컬러인데 유럽축구연행 유로파리그에선 화이트 색상을 착용한다. 토트넘은 "대담한 컬러와 줄무늬 디테일이 특징"이라며 "과거 토트넘의 가장 상징적인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드라이핏 소재로 만들어져 시원하고 가볍다.

토트넘은 새 시즌 홈 유니폼의 콘셉트를 'Time to Rise'(타임 투 라이즈·상승할 시간)로 잡았다. 이 제목으로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을 센터에 세워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새하얀 릴리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목 부분과 소매 전체를 네이비로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을 센터에 세워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새하얀 릴리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목 부분과 소매 전체를 네이비로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을 때 "이상하다" "잠옷 같다" "밋밋하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는데 손흥민을 센터로 내세우자 반응이 다소 달라졌다. 팬들은 "자꾸 보니 괜찮다" "옷이 손흥민을 입었다" 등으로 호응했다. 다만 여전히 "올 화이트로 돌아가 달라" "이게 최선이냐" 등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많다.


새 유니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나이키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상의는 18만7500원 수준이다. 아기와 어린이용도 제작됐다. 어린이 상의는 9만7500원이다.

토트넘 선수들은 7월17일 예정된 하츠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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