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컴퓨팅, 사내에 설치해서 쓴다... 딥파인, 온프레미스 버전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6.04 16:40
글자크기
딥파인의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 활용 이미지 / 사진제공=딥파인딥파인의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 활용 이미지 / 사진제공=딥파인


XR(확장현실) 공간 컴퓨팅 솔루션 기업 딥파인이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EEP.FINE Spatial Crafter, 이하 DSC)의 온프레미스(기업 자체 구축형)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DSC는 XR 공간을 생성하고 3D 디지털 정보를 제작 및 편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 실제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제작하고, 현실의 다양한 물체를 3D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으며, 2D 기반의 정보 패널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제작된 공간 내에서 3D 객체와 2D 정보 패널 정보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DSC 온프레미스는 기업내 보안정책과 시스템구축 방식 등의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내에 DSC서비스를 자체 구축해 기업내부에서 직접 디지털 트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파인은 "DSC 온프레미스 버전은 제조, 설비 등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제조산업 현장 담당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생산 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공정 관리와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제조 분야 외에도 박물관이나 전시 공간에서는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전시품 디지털 정보 제공, 도슨트 기능 등을 통해 방문객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교육, 숙박, 무인매장 등 산업 분야와 마케팅 서비스에서도 XR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DSC 온프레미스 버전은 기업들에게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비즈니스에 맞춤형 공간 콘텐츠를 적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