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2024.06.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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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4일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한 경영진 주관 특별안전점검에서식염 포도당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4일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한 경영진 주관 특별안전점검에서식염 포도당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18,590원 ▲1,240 +7.15%)이 4일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현장을 찾아 혹서기를 대비한 휴게시설 점검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둔 현장인 만큼 마감 작업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 확보 여부,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와 현장 일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마감 공종의 현장은 소규모의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곧 다가올 혹서기 기간에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도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찾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 평가에 반영되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태제 CSO는 이날 점검에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오기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미리 수립해야 한다"며 "작업계획서와 위험성 평가 등에 온열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계획수립과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인 'HDC 고드름 캠페인'에 맞춰 진행됐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6월에서 9월까지였던 캠페인 시행 기간을 올해부터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경우로 맞춰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옥외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를 지급해 체감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아울러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식염 포도당을 분출하고 이온 음료를 지급하는 등 무더위 현장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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