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퇴자금 관리와 TDF'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 중인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 /사진=김창현 기자
4일 서울 마포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퇴자금 관리와 TDF'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2016년 미국 퇴직연금인 401k에서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그쳤으나 최근 40%를 넘겼다"며 "신규 유입액 중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0%에서 70%를 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챙 총괄은 "TDF는 시장의 부침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품"이라며 "TDF는 상승장에서 주식과 유사한 수준의 상승폭을 보일 뿐 아니라 하락장에서 섬세한 자산 배분을 통해 낙폭을 최소화하며 위험을 방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스프링자산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인 생애에 최적화된 TDF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NH-아문디자산운용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자가 시장에서 패배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
챙 총괄에 이어 발표를 맡은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책임 운용역은 "하나로TDF는 최근 3년 동안 시중의 다른 TDF 상품보다도 우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올스프링자산운용만의 독자적 위험관리 방법인 동적 리스크 헤징 전략은 2020년 초 코로나19(COVID-19) 폭락 장에서 빛을 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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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하나로TDF 2045의 수익률은 -4.3%로 동일 빈티지 평균 수익률인 -6.8%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5·2030·2035·2040 등 다른 빈티지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 책임운용역은 "이외에도 하나로TDF는 섹터(개별 업종)가 아닌 퀄리티·밸류·모멘텀 세 가지 팩터(요소)에 기반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며 "블랙록의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 기간이 길수록 섹터 투자의 수익률보다 팩터 투자의 수익률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