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돈 뿌렸다" 운전하다 말고 '줍줍'…고속도로서 한때 소동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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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연장운행을 시작한 3일 경기 오산시 오산IC 인근 전광판에 구간 변경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연장운행을 시작한 3일 경기 오산시 오산IC 인근 전광판에 구간 변경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을 뿌려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줍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 인근 강원도 방향 도로에서 '누군가 돈을 뿌려 지폐가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만원권 지폐 등이 도로 위에 흩날리자 이를 주우려고 운전자 3~4명 이상이 갑자기 차량을 멈추고 내려 줍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정리했고 현장에서 1만원권 3장을 수거했다. 또 돈을 주운 한 운전자는 '8만원을 주웠다'면서 인근 파출소에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해 도로에 1만원권과 1000원권 지폐가 뿌려진 것을 확인했지만 돈을 뿌린 인물을 특정하진 못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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