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배한님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410571910220_4.jpg/dims/optimize/)
IITP는 4일 서울 중구 서울 더플라자에서 'IITP 출범 10주년(ICT R&D 30+)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IITP는 △AI △AI 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국가대표 R&D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해당 분야들은 글로벌 경제·사회·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디지털 기술이다. 여기에는 올해 IITP 전체 예산의 74%인 1조323억원이 투입된다.
![/자료=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410571910220_1.jpg/dims/optimize/)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PIM반도체·AI 연산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SW(소프트웨어) 등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IITP는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풀스택(HW+SW+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한국이 저전력 AI반도체 1위 국가가 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양자 부문에서는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양자센싱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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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6G·저궤도위성 등 차세대 통신과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기술과 미디어·콘텐츠·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관련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생태계 조성을 지속 강화한다. 현재 6G 기술은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화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4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저궤도위성도 지난 5월 예타를 통과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3199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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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이 투입된다.
홍진배 IITP 원장은 "IITP는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조력자와 발전소 역할을 하겠다"며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410571910220_3.jpg/dims/optimize/)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영상에서 "오늘 10주년 넘어 미래 50년 준비하는 새 IITP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IITP가 디지털 R&D 생태계를 선진화하고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오는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도 IITP와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을 비롯해 과기정통부·ICT 대학·기업·연구소·협·단체와 ICT 언론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