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윈회는 4일 5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8사를 지정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이 중 DS, IBK, SK, 유진, 코리아에셋 등 5개사는 4기에 이어 이번 5기에도 지정됐다. 지정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오는 7일부터 2026년 6월6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금융위는 또 중기특화 증권사가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인센티브 외에도 증권금융의 증권사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산은·성장금융을 통해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금융당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도 도입 이후 약 7년 반 동안 지정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IPO(기업공개),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 7조2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또 직접투자·출자 및 펀드운용 등 4조7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고, M&A(기업 인수·합병) 자문 등 1조2000억원 규모의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