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아프리카 대표단과 에이즈치료제 공급 위한 미팅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6.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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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이틀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참가…아프리카 진출 본격화 모색

카이노스메드, 아프리카 대표단과 에이즈치료제 공급 위한 미팅


카이노스메드 (5,380원 ▼10 -0.19%)는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아프리카 대표단과 현지 에이즈치료제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아프리카 국가 보건당국 담당자와 특정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공급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미팅에서 아프리카 지역 의약품 등록 추진을 위해 국가별 보건당국과 에이즈치료제 인허가 및 유통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7일에는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첫 비즈니스 행사인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네트워킹 DAY'에 참가해 에이즈 치료제 경쟁력을 소개한다.



카이노스메드는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에 에이즈치료제 'KM-023'을 기술 이전해 2022년 중국시장 출시에 성공했다. 중국 내 의료보험에 등재됐으며 임상 3상을 통해 미국 길리어드가 보유한 '젠보야'(Genvoya) 대비 우수한 장기지속 효과와 탁월한 안정성을 확인했다.

카이노스메드와 장수 아이디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즈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추진을 협력 중이다. 추가적으로 아프리카를 포함한 특허 비보유국에 대한 공동마케팅 계약 변경 추진에 동의했으며, 연내 계약 변경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2022년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305억달러(약 42조290억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지난해부터 연평균 3.95%의 성장률로 2028년 388억달러(53조466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이번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아프리카 시장 진출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내한한 아프리카 대표단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자사 및 한국의 기술로 탄생한 에이즈치료제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 치료제 외에 파킨슨병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Part1a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대상 Part1b까지 완료해 상반기 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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