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코치 시절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왼쪽)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마레스카의 첼시 감독 부임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맨시티 코치 시절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파르마(이탈리아) 감독 시절 실패를 경험한 뒤 지난 2022년 맨시티로 복귀, 과르디올라 감독을 도왔다.
현지 축구팬들도 "누가 과르디올라 감독이냐", "마레스카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형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양 측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팀 성적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의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감동적인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첼시는 엄청난 돈을 쓰고도 리그 6위에 그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에서 우승한 탓에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도 놓쳤다. 첼시는 이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로 향한다. 새 감독 마레스카가 첼시의 명가부활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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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오피셜. /사진=첼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