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결제·번역 간편하게…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용 앱 출시](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408455022103_1.jpg/dims/optimize/)
카카오모빌리티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타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언어, 결제 수단 등의 차이로 인해 겪는 불편함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택시를 부를 때 카카오T 앱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가입을 위해선 카카오 계정과 휴대폰 번호, 결제수단 등록 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영어·중국어(간체, 번체)·일본어 등 총 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아울러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 시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자국 언어로 관광지를 검색하고 기사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카카오 T' 앱 내 해외앱 연동 서비스, 해외발행카드 등록 기능 도입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왔다. 이번 케이라이드 앱 출시를 기점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대한 기여는 물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에 더욱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