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마지막 관문 통과"…실적 정상 궤도로 진입-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6.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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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CJ CGV (6,340원 ▲250 +4.1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재무구조 개선이 해결되고 실적은 이미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인가를 받았다"며 "지난해 9월 불인가 처분에 대한 항고 후 승인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9월의 유상증자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2023년말 기준 1100%였던 부채비율은 이번 현물출자로 390%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1조6000억원 규모의 리스부채를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은 180% 수준"이라며 "재무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리스자산·부채도 빠르게 감소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리스회계 도입시 2조2000억원으로 시작한 리스자산·부채는 2023년말 자산 1조3000억원, 부채 1조6000억원으로 부담이 감소했다"며 "2025년 당기순이익 흑자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도 중요하지만, 이익에도 큰 기여를 한다"며 "CJON의 2023년 영업이익(OP)은 510억원, 2024년 추정 영업익 540억원으로 하반기부터 약 270억원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CJON의 실적 반영시 2024년 추정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어난 13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39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5억원"이라며 "연결 영업익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흥행작은 점점 많아지고 비용은 효율화 하면서 가파른 이익 개선, V커브가 전망된다"며 "특히 다른 국가들 대비 개선속도가 더뎠던 국내 시장도 빠르게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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